정부조직개편안 처리 지연으로 4개부처 청문회 일정도 못잡아
  • 박근혜 정부의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7일부터 시작된다.
    국회는 이날 유정복 안전행정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벌인다.

  • ▲ 국회는 27일 유정복 안전행정부(사진),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벌인다. ⓒ 뉴데일리
    ▲ 국회는 27일 유정복 안전행정부(사진),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벌인다. ⓒ 뉴데일리

    28일에는 서남수 교육부, 윤병세 외교부, 황교안 법무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잡혀 있다.

    내달 4일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및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6일에는 진영 보건복지부, 류길재 통일부, 서승환 국토교통부,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다만 정부조직개편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신설 및 개편되는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시점은 결정되지 못하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해당된다.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의 경우, 민주통합당이 과거 무기중개업체 고문 경력 등을 문제 삼아 ‘청문회 불가’ 방침을 내세우고 있어 청문회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