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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현 기자
“아시아 넘버원이 되고 싶다“
25일 오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13년 AFC 챔피언리그E조 조별리그를 앞둔 FC 서울과 중국 장수쑨텐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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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FC서울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넘버원이 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며 경기에 앞서 포부를 밝혔다.
우리 FC 서울에는 지난해 우승에 기여한 핵심 멤버들이 남아있다. 탄탄한 조직력과 팀 정신이 바탕이 됐다.
올해는 더 강화된 결속력으로 통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상당하다.
감독인 나도, 선수들도 목표에 대한 도전의식이 더 향상됐다.
FC 서울의 첫 상대 장쑤 쑨톈은 1부 리그에 올라온 지 얼마 안된,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팀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2위 팀으로, 2011년 오쿠카 감독이 부임한 이후 팀의 실력이 크게 향상된 됐다.슈퍼리그에서 신흥 강팀으로 30경기 중 4경기만 패한, 강적을 만났다.
상대도 분명 목표와 꿈을 가지고 준비 했겠지만 우리 역시 만반의 준비를 했기 때문에 내일 경기가 상당히 기대된다.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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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주장을 맡은 ‘하대성’ 선수는 해외 진출까지 미루면서 1년 더 FC 서울에 잔류하게 됐다.
그는 이번 경기에 임하며 다부진 각오를 펼쳤다.작년의 승리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모든 선수들이 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함께 한 선수들과 좀 더 뛰고 싶다는 생각에 팀에 남게 됐다. 감독님 생각도 많이 반영해 결정했다.내일 경기를 위해 특별히 준비를 하기보다 우리 조직력 내에서 팀플레이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선수들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루겠다. -
FC 서울은 그간의 동계 훈련을 마치고 26일 장쑤 쑨톈과의 경기로 첫 실전에 나선다.
최용수 감독은 그간 훈련이 팀 분위기를 크게 바꾸지 않았다고 말했다.첫 경기라 해서 특별하게 변화를 준 것은 없다.
단지 각 상황에서 조금 더 요구사항이 많아졌을 뿐이다.내일은 첫 경기인 만큼 2013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스타트가 되는 경기다.
어느 경기보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최선 다할 것이다.-최용수 감독-
올 시즌 ACL은 총 32개 팀이 8개조로 나뉘어 2월 26~27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4월 30일~5월 1일까지 조별예선으로 16강 진출 팀을 가린다.
<ACL 조별리그 1차전 일정 >
2월 26일
19:30 FC서울 vs 장쑤 쑨톈(중국) - 서울 월드컵경기장
21:00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vs 전북 현대 - 선더돔 스타디움
2월 27일
17:00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 vs 수원 블루윙즈 - 센트럴 코스트 스타디움
19:30 포항 스틸러스 vs 베이징 궈안(중국) - 포항스틸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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