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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임재범이 잠적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에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55대 전설 '임재범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재범은 신동엽의 "왜 솔로 1집을 내고 잠적했냐"는 질문을 받고 자세를 고친 뒤 "사건 사고 일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록 음악으로 끝까지 삶을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그게 제 뜻대로 되지 않더라"며 "록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제 스스로 배신을 한 것 같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당시 오대산에 있었다는데?"라고 묻자, 임재범은 "어떻게 하다보니까 오대산에 가서 무당개구리들과 1년을 함께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재범의 잠적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임재범 잠적한 이유가 따로 있었구나”, “임재범 잠적 이유 뭔가 안타깝네”, “임재범 다시는 잠적하지마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