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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 정경미 커플의 결혼식 본식 사진이 공개됐다.두 사람은 지난 2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 볼룸홀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23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결혼식 사진에서 윤형빈과 정경미는 동료 연예인과 가족, 친지들의 축하를 받으며 그 어떤 커플보다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선배 이경규의 위트 넘치는 주례와 이윤석의 사회로 진행된 1부는 말 그대로 웃음이 만발했다. 윤형빈-정경미 커플이 동반 입장할 당시 개그맨 송영길과 개그우먼 오나미가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들러리를 해 웃음을 선사했고, 가수 박완규가 두 사람의 아름다운 결혼을 위해 축가로 감미로운 ‘사랑하기 전에는’이라는 곡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노래를 부르는 파이터 서두원과 가수 김범수가 ‘끝사랑’을 부른 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 ‘왜 내 눈앞에 나타나’를 춤과 함께 콩트 형식으로 축가를 불러 하객들에게 커다란 웃음을 안겼다. 특히,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팀은 축시로 이들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는데, 정경미의 소속사 대표인 개그맨 김준호는 “윤형빈-정경미 포에버”를 외쳐 두 사람을 박장대소 하게 만들었다.
2부는 개그맨 박휘순과 변기수의 유쾌한 진행과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는 청춘합창단의 축가가 이어졌고, 윤형빈-정경미 커플은 모든 테이블을 돌며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해 훈훈한 광경을 연출해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개그계 대표미인 정경미와 배우 못지않은 윤형빈의 ‘폭풍비주얼’. 신부의 고운 드레스 자태와 신랑의 살아있는 턱시도 라인은 드라마 같은 장면들을 연출하는데 한 치의 오차도 없어 보였다.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서 한편의 영화 같은 결혼식을 올린 윤형빈-정경미 부부는 결혼식 후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신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김준호, 김대희, 박성호, 김준현, 김원효, 허경환, 양상국, 박지선, 허민 등 KBS2 ‘개그콘서트’ 멤버들과 박준형-김지혜 부부, 정종철, 윙크, 곽현화, 강유미, 현진영 부부, 노홍철, 박은영 아나운서 1,500명이 넘는 많은 하객들이 침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형빈-정경미 부부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 김학래 임미숙 부부, 이봉원 박미선 부부, 박준형 김지혜 부부, 김원효 심진화 부부에 이어 개그맨 부부 5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나우웨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