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로 인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이 설레고 있다.

    월요일과 화요일엔 진구와 권상우, 화요일과 수요일엔 조인성, 주원, 장혁, 주말엔 강지환, 이상윤, 박해진, 이정진 등 멋있는 남자배우들로 인해 매일매일 눈이 즐겁고 마음도 기쁘다.

    그러나 많은 남자 배우들 중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그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조인성, 주원, 강지환.
    마네킹도 부러워할 만한 황금 비율에 훈훈한 비주얼, 게다가 완벽한 패션센스까지.

    드라마 매 회마다 여성들 뿐 아니라 남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그들의 스타일은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조인성은 제대 후 첫 복귀작인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대기업 상속녀인 오영 역의 송혜교를 상대로 돈을 노리고 접근하는 ‘오수’ 역을 맡았다.

    그는 반듯한 직선 실루엣이 돋보이는 청색의 싱글 코트와 흰 셔츠로 포멀한 감성이 살아있는 멋진 슈트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코트와 보색 대비에 가까운 빨강 스니커즈로 과감한 상식 파괴에 도전했다.

    보통 점잖은 스타일에는 가죽으로 된 검정이나 갈색 구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조인성은 튀는 색깔이 돋보이는 캐주얼한 스니커즈를 믹스 매치함으로써 자유롭고 대범한 캐릭터를 부각시킨다. 또 어두운 계열보다 강한 색깔의 코트를 선택해 카멜레온 같은 나쁜 남자의 매력을 선보인다. 



    반면 한 여자의 사랑을 받길 원하고, 한 여자밖에 바라보지 못하는 국정원 신입 한길로 역을 맡은 주원은 부잣집 아들 캐릭터에 맞게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국정원 비밀 임무를 위해 아버지 회사에서 이사로 근무하는 주원은 기본 아이템인 흰 셔츠에 강렬한 빨강 니트를 매치했다. 이사라는 위치에 맞게 겉옷은 단정하고 깔끔하면서도, 톡톡 튀는 그의 성격을 보여주듯 강한 색이나 줄무늬 니트를 이너로 골라 포인트를 준다.


     


    검사 이차돈 역을 맡은 강지환 또한 검사라는 지위에 맞게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보수적 성향을 지닌 회사 분위기에 맞게 주로 어두운 계열의 정장 속에 베이지나 무채색 니트로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한다.

    이렇게 매력적인 3인방의 패션 스타일을 참고한다면, 이들 못지않게 스타일리시한 남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MBC '7급 공무원', SBS '돈의 화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