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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는,
국사편찬위부터 새로 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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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 전 조선일보 주필ⓒ
국사편찬위원회가 그 동안 계획했던 [대한민국 정사(正史)] 편찬을 백지화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조선일보> 2/19보도가 오보가 아니라면 당연한 결정이었다.
현대사는 역사학의 대상이 되기에는 너무나 역사가 아니라는 이유를 우선 간과할 수 없다.
현재진행 중인 [대한민국 정사]는 따라서 후세의 사필(史筆)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공사(工事) 중인 [대한민국 건조(建造)]를 돌아보기로 한다면, 그것은 [역사학]으로서보다는 [근대화에 관한 학문] 즉 [사회과학], [철학], [문화이론] 등으로 다뤄야 제격이라는 주장이 있을 정도다.
다른 더 중요한 이유도 물론 있다.
편찬 팀 가운데는 [학문적 객관성을 신뢰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끼어있다는 게, 그것이다.
[민족문제 연구소]라는 [깡통진보] 편향 단체가 만들어 퍼뜨린, 소위 [100년의 전쟁]이란 동영상 제작에 적극 참여한 사람, 광화문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립에 한사코 반대한 사람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이런 사람들이 [대한민국 66년]을 어떻게 그릴지는 아슬아슬하다 못해, 아찔할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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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이 어쩌다 그런 팀을 꾸렸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좌우 균형을 기한다 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100년의 전쟁] 같은 것은 단순한 좌(左)라기보다는 [대한민국 네이션 빌딩]의 [주역]이라 할 [이승만-박정희]를 아예 [악당](惡黨)으로 만들어버린 [흉측한 물건]이었다.
그리고 지난 [66년의 네이션 빌딩]의 발자취를 자랑스럽게 되살려 보자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립에, [도대체 무슨 억하심정으로 반대]했다는 것인가?
그리고 이태진 위원장은 왜 굳이 그런 사람들을 [정사] 편찬에 끌어들였다는 것인가?이래서 그 동안 관련 학계에서는 말이 많았다.
국사편찬위원회의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하고, [이태진 위원장부터] 차제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란이 일었다.그래서 백지화된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랄 수밖에 없다.
[오늘의 싸움]은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사랑하는 측]과, [대한민국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도 아닌 것’으로 증오하는 측] 사이의, [사느냐? 죽느냐!] 싸움이다.
[보수-진보]의 싸움도 아니고, 문명국 내부의 [좌-우 경쟁]도 아니다.
이 싸움은 결국 [역사관 싸움]으로 첨예화 되게 마련이다.['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하는 측]이 [대한민국 현대사 왜곡에 그처럼 열불을 내고 뛰어드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박근혜 정부는, 국사편찬위원회의 정사편찬 계획 백지화를 확정적인 것으로 만들고, [국사편찬위원회의 인적(人的) 구성을 보다 적절한 방향으로 재편]해야 한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 싸움]인지를 모른다면 박근혜 정부도, 이명박 정부 같은 [정신적 날탕]이 될 것이다.류근일 /뉴데일리 고문 /전 조선일보 주필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