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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중국인 개 주인이 동물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내용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 한 중국인 남자가 동물병원을 상대로 88만위안(약 1억 5,300만원)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 중국인의 개는 ‘티베탄 마스티프’로 중국에서는 티베트산의 개라는 뜻의 ‘짱아오’라고 부른다.
    성격이 사납고 털을 기르면 사자를 닮아 ‘사자견’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 중 하나로 100만파운드(약 16억 8,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이 중국인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애완견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북경의 한 동물병원에 성형수술을 맡겼다.

    이 개는 1,000위안(약 17만 4,000원)을 주고 한 성형수술 도중 마취와 합병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여성 개 소유자가 교미를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하기 위해서 성형수술을 시도한 것이라고.

    ‘티베탄 마스티프’는 주인의 건강과 안전을 축복하는 동물로 인식돼 중국에서는 상당한 가격에 거래된다.

    이 개는 구매비용뿐만 아니라 유지하는데도 많은 돈이 든다.
    큰 개집은 물론 식단은 해삼과 전복에 닭고기, 쇠고기로 줘야한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