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희준이 관객들을 만나러 드디어 대학로 무대에 선다.

    오는 2월 20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관객들의 공연날짜 문의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드디어 3월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에서 야생소년으로 이희준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그는 연이 역의 배우 전미도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희준은 “과거 야생소년 역이 아닌 온달(라이) 역이었지만 공연을 하며 야생소년의 매력에 빠져 언젠가 한 번은 꼭 야생소년을 연기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며 “이번 공연에 야생소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역사 속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의 뒷이야기로 공주가 되고 싶은 시녀 연이가 야생소년을 만나면서 자신의 본 모습을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렸다.

    기존의 공연형식을 깨며 배우들이 악기가 되고 세트가 되며 사람이 도구가 되어 하나의 공연을 만들어간다. 한 명 한 명 배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배우 모두가 주인공인 이 공연의 취지는 공연의 주제와도 일맥상통한다.

    ‘사람은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외모보다 내면이 더욱 중요하다’는 이 공연의 교훈을 야생소년으로부터 관객은 깨닫게 된다. 이런 야생소년의 매력에 배우 이희준도 더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일 것이다.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3월 31일까지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