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군의 전략미사일부대가 지난 11일 동중국해를 목표로 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중국 군(軍)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해방군보는 '장난췬산(江南群山) 깊은 곳'에서 전략미사일부대가 미사일 신속 발사 훈련을 했다면서 명령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대원 전체가 옷을 입은 채 잠을 자고 있으며 24시간 조를 나눠 당직을 서고 있다고 전했다.

    명보는 '장난췬산 깊은 곳'이란 표현으로 미뤄 이 미사일 여단이 창장(長江) 남쪽 기슭에 있는 장시(江西)성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 부대가 일본과 동중국해를 목표로 한 순항미사일 부대일 것으로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제2포병부대는 장시성에 여러 미사일 여단을 두고 있다. 이 중 815미사일 여단은 완녠(萬年)현과 러핑(樂平)시에, 821미사일여단은 간저우에 배치돼 있다.

    이 두 여단은 둥펑(東風) 중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원래 대만해협을 겨냥해 배치된 것이었으나 최근 중국은 동중국해쪽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늘리고 있다.

    2010년 캐나다 '칸와방무평론'에 따르면 장시성 이춘(宜春)시 북부에는 219순항미사일여단이 있다.

    이 부대에는 16대의 발사차량과 '항모킬러'로 불리는 창젠(長劍) 미사일 48기가 배치돼 있으며 일본 오키나와(沖繩) 등이 주요 작전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