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올해 한국영화 중 처음으로 관객 600만명을 넘어섰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10일 오후 1시20분께 누적관객 600만4648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데 이어 6일 만에 200만, 10일 만에 300만, 16일 만에 500만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3일 만에 600만 고지를 점령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의 거침없는 흥행세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더욱 강세를 보이며 지난 7일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해 줄곧 정상을 지키고 있다.

    배급사 측은 "개봉 3주차에도 하락세 없는 스코어를 유지하며 박스오피스 1위와 예매율 1위를 탈환하는 등 기적 같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6세 지능의 딸 바보 '용구'로 열연을 펼친 류승룡의 저력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7번방의 선물'의 600만 돌파 흥행 속도는 류승룡의 최고 흥행작이자 1200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의 20일 만에 600만을 넘은 기록보다 하루 더 빠르다. 연휴 마지막날인 11일까지 흥행 기세를 몰아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