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2월 8일 직원들이 사랑의 릴레이 헌혈 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릴레이 헌혈에서는 방사청 직원이 백혈병 환자에게 2차례 골수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 ▲ 방사청에서 근무 중인 인민식 해군소령.
    ▲ 방사청에서 근무 중인 인민식 해군소령.

    인민식 해군 소령(해사 50기, 41세)은 1996년 한국조혈모세포 은행협회에 골수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인 소령은 2000년 7월 협회로부터 환자와 골수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고 2000년, 2001년 백혈병 환자를 위해 골수이식수술을 해줬다.

    인 소령은 2009년 또 다른 백혈병 환자와 골수가 일치한다는 연락을 협회로부터 받고 정밀 유전자 검사를 받았지만, HLA(조직적합성항원) 불일치로 골수 제공은 하지 못했다.

    인 소령과 함께 해상유도무기사업팀 고동춘 해군 소령(37)과 박상욱 해군 대위(33)도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최근 적십자사로부터 헌혈을 30회 이상 한 사람에게 주는 은장을 수여받았다.

  • ▲ '사랑의 릴레이 헌혈'에 참여한 방사청 직원들.
    ▲ '사랑의 릴레이 헌혈'에 참여한 방사청 직원들.



    방사청의 ‘사랑의 릴레이 헌혈 운동’은 서울․경기지역의 혈액 부족을 덜기 위해 2006년 이후 분기별로 1회씩 실시하고 있다.

    방사청이 헌혈로 기부한 혈액은 모두 220여만cc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