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시뮬레이션에서 “15만 톤급 유람선 입출항 문제없다” 결과 나와
  • 31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제주민군복합미항 입출항 시뮬레이션 결과가 발표됐다.

    시뮬레이션 결과는 “15만 톤급 유람선이 입출항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

    이 소식이 전해지자 재향군인회는 “이제 절차상의 합법성도 확보된 만큼 속히 제주해군기지를 건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재향군인회는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고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온 만큼 더 이상 반대 명분도 없다”고 지적했다.

    제주해군기지는 반대 세력들이 "15만톤 급 유람선의 입출항이 불가능하다"고 줄기차게 주장하면서 이를 검증하고자 수 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되다시피 한 상태였다.

    다음은 재향군인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정부가 그 동안 추진해 온 제주해군기지건설사업은
    국가안보 백년대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국책사업이다.

    사회 일각에서 지금까지 제기해 온 여러 문제점과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절차상의 합법성도 확보했다.

    더욱이 신뢰성 있는 정부기관의 검증으로 최종 반대 명분인
    15만톤급 크루즈선 2척의 동시 입출항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진 이상,
    더 이상의 반대논리는 설 곳을 잃었다.

    향군은 그 동안 수많은 국책사업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여론에 발목이 잡혀
    수천억원의 국고손실을 가져왔던 사실에 주목한다.

    따라서 향군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사라지기를 강력히 바라며,
    국민과 함께 하루빨리 제주민군복합항이 완공되어 대한민국 안보의 든든한 보루가 되고,
    제주도의 발전에 견인차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