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위해 요원직 건 주원, "여심 훔쳤다!"

  • 지금까지의 최강희와 주원이 아니었다.

    최강희는 온몸에서 애교가 뚝뚝 떨어지는 댄스와 함께한 노래 '부끄부끄'로 안방을 강타했고, 주원은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요원직을 건 포커로 여심을 단단히 훔쳤다.

    최강희와 주원의 초강력 매력에 지난 주에 이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연출: 김상협/제작: ㈜사과나무픽쳐스, (유)커튼콜제작단)의 3회는 수도권 시청률 18.1%, 전국 시청률 15.9%(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흠잡을 데 없는 배우들의 연기는 최강희와 주원뿐 아니라 조연진에서도 견고해졌다.

    보이시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은 선미역의 김민서와 전직 특수요원 출신의 명사수 도하역의 황찬성, 그리고 딸 덕분에 시골마을에서 권력을 잡아보려 애쓰는 서원의 아버지역을 맡은 이한위는 생활형 애드리브로 드라마 중간중간에 활력을 주고 있다.
    또 최우혁(엄태웅)에게 이용을 당하며 위험한 거래에 응하고 만 길로의 아버지역을 맡은 독고영재까지 시청자의 주목도를 높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7급 공무원' 3회에서 백미 중의 백미는 최강희의 '부끄부끄'. 노래를 부르면 500을 주겠다는 훈육관 김원석(안내상)의 꾀임에 속아 국정원 신입요원들 앞에서 노래를 시작한 김서원(최강희).

    보너스 500은 생활형 요원 서원에게 애교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부끄부끄 노래에 맞춰서 온몸으로 선보인 최강희표 댄스는 초절정 애교댄스로 한길로(주원)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러브라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오백이 오백만 원이 아니라 오백 원.. 최강희 부끄부끄', '최강희, 온몸 열연 부끄부끄 또 보고 싶다', '이러니 반하지…', '주원 안구정화 절로 되네… 존잘…'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은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말인 신입 국정원 요원이 벌이는 로맨틱 활극.

    31일 밤 9시 55분에 4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