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5일 이전에 마친다" 시간표 세워
  •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한 국무위원들의 인사를 공개할 전망이다. ⓒ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한 국무위원들의 인사를 공개할 전망이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한 국무위원들의 인사를 공개할 전망이다.

    박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총리의 각료제청권 등 책임총리제 운영을 약속한 만큼 지난 25일 단행된 김용준 총리 내정자와 함께 정부부처 장관 인선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 측에서는 당선인의 시간표 상 이번 주 일부 부처 장관 인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인수위 운영개요’에서 총리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은 발표 직후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잡았다.

    또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뤄지는 동안 인수위는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선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특히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하는 국회 일정을 감안하면 이번주 안으로 조각에 착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당선인 측은 내달 25일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내달 4일까지 국무위원 지명을 모두 마치고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의 병역․재산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김용준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결정적 흠결은 없다고 자체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
    이로써 예정대로 조각과 청와대 인선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 당선인 측 한 관계자는 “총리 발표가 끝났으니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과 국무위원 발표가 임박한 것은 맞다. 빠르면 이번주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경제부총리로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황창규 삼성전자 기술총괄 전 사장, 이석채 KT 회장 등이 거론된다.

    이밖에 청와대 비서실장에는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과 권영세 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과 최외출 영남대 전 교수 등도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