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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의 기조(基調)가 결정됐다.
‘통합과 전진 그리고 국민의 삶 속으로’
국민 대통합을 통해 하나로 모여진 국민적 에너지를 바탕으로 희망찬 새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이다.
김진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은 27일 대통령 취임행사 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국민과 함께 웃고 울면서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행복한 국민시대가 되도록 하는데
진력하고자 하는 당선인의 평소 의지를 담은 것이다.”“특히 당선인께서는 대통령 취임이라는 중요한 국가의례를 거행하면서
우리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국민 스스로 능동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취임행사의 슬로건은 인수위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를 활용하기로 했다.
엠블렘은 태극무늬와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했다.
국민화합을 나타내면서 새 시대를 향한 국민의 염원과 역동성을 상징화하는 디자인이다. -
- ▲ 제18대 대통령 취임행사 슬로건과 엠블럼
2월25일 열리는 취임식의 기본 일정이다.
① 0시 새 대통령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종 타종.
② 당일 오전 국립묘지 참배.
③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시민 참여 취임식.
④ 오후 국내외 주요인사 경축연회.
⑤ 주요 외빈 대상으로 하는 만찬.취임식 당일이 정월대보름인 점을 감안해 기획된 보신각 타종에는 각 지역-계층 국민대표 18명이 참여하고 국립묘지 참배에는 국가유공자 유족이 동행한다.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 식전행사에는 가수 싸이를 비롯해 계층과 장르를 뛰어넘는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연진들이 참여한다.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면서 시작하겠다는 뜻을 담은 온라인 코너도 운영한다.
광화문 광장과 취임식장에서는 국민들의 소원과 바람을 담는 오방색 복주머니 행사가 별도로 진행된다.
취임식 초청인사는 총 6만명이다.
이 중 3만명은 일반국민들이 선정된다.
이날 낮 12시 현재 8만1천명이 대통령 취임식 참여를 신청했다.특별 초청 인사는 각계 각층으로 구성된다.
▲ 항일, 건국, 산업화, 민주화 등 국민대통합 관련 인사
▲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상생사회 인사
▲ 국토방위 유공자, 조국수호 관련, 사회 및 국제평화 기여 인사
▲ 모범 소방대원 및 순직 유가족, 모범경찰, 해양경찰, 모범택시 등 민생안정 인사
▲ 기초과학 및 미래신기술, 가치컨텐츠 및 한류문화 등 미래가치창조 관련 인사
▲ 미래 꿈나무, 우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희망의 새 시대 관련 인사외빈은 주한외교사절과 외국정부에서 파견된 고위급 경축사절 등으로 구성된다.
외국 경축사절에는 일부 정상급 인사도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