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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동물원과 물개쇼 등을 통해 온순한 모습만 보았던 ‘표범물개’가 어린 펭귄을 사냥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표범물개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펭귄의 마지막 순간을 찍은 놀라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펭귄 서식지로 유명한 남극 윈키섬 부근 천연항구인 포트록로이의 얕은 바다에서 찍었다.
표범물개가 입을 크게 벌리며 달려드는 장면은 괴수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인다.
이 사진은 이스라엘 특수부대 출신인 야생동물 사진작가 아모스 나콤이 지난 2009년 촬영한 것이다.
표범물개들은 수영에 익숙하지 않은 아직 어린 펭귄들을 사냥하는데 하루 최대 12마리까지 잡아먹는 남극의 최상위 포식자다.
‘레오파드 바다표범’ 혹은 ‘얼룩무늬 물범’으로도 알려진 ‘표범물개’는 몸길이가 3m가 넘는데 이는 남극에 사는 물범 중 남방바다코끼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덩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