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B1A4의 산들이 방송 중 오열해 녹화가 중단됐다.

    산들은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지금 외할아버지께서 암에 걸리셨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암에 걸리셨는데 수술도 못하는 상황이다. 할아버지는 암인지 모르고 계신다"며 "어차피 치료도 못 받기 때문에 가족들 모두 암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했다. 원래 밝으신 분이라 '이대로 모른 채 있는 것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고 전했다.

    산들 오열의 오열로 인해 토크 진행이 불가능하게 되자 배우 박신양은 "2분만 쉬었다 가자"고 녹화 중단을 제안했고, 이에 제작진은 녹화를 잠시 멈춘 뒤 녹화를 재개했다.

    방송 후 산들 오열에 네티즌들은 "나도 눈물이 났다", "너무 안타깝다", "녹화까지 중단하다니..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그래도 힘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산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