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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로 세상을 떠났던 최진실의 뒤를 따라 전 남편 조성민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40)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를 최초로 발견하고 신고한 사람은 여자친구 A씨.
경찰 관계자는 "6일 오전 5시26분께 아파트 욕실 안에서 조성민이 벨트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면서 "정황상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성민은 죽기 직전 여자친구 A씨와 카카오톡을 하면서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 같은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 톱스타 최진실과 결혼식을 올렸던 조성민은 2004년 9월 파경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한 바 있다. 슬하에 1남1녀가 있으나 양육은 전적으로 최진실 측에서 맡고 있다.
최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2군 재활 코치 자리에서 물러난 조성민은 지난해 11월경 도곡동 소재 한 일본식 선술집에서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