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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의 절친한 친구인 개그우먼 이영자씨가 조성민씨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6일 이영자씨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거의 말을 잇지 못했다.
전화를 걸어온 기자에 대한 원망도 숨기지 않았다.그는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 왜 전화를 했느냐”며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숨을 죽였다.
이영자씨는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유족을 각별히 챙기며 변치 않는 우정을 보여왔다.
그는 ‘최진실의 4주기 때 조성민을 봤느냐’는 질문에 “못 봤다”고 했다.
‘조성민의 최근 근황을 들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도 “모른다”고 답했다.그리고는 “심장이 너무 아파서 말을 더 못하겠다. 끊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영자는 앞서 지난 1일 방송된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겨울에 태어난 사람이라서 그런지 겨울에 가장 그립다”며 최진실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씨의 자녀들은 “항상 우리를 챙겨주고 잘 대해주는 영자 이모를 엄마같이 느끼고 있다. 이모를 보면 포근한 느낌이 든다. 이모 사랑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