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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타고 종잇장처럼 구겨진 슈퍼 카가 해외 인터넷 경매에서 화제다.
고철 덩어리에 불과한 이 차량의 희망 매도가격은 1만달러가 넘는다.
경매 차량과 희망 가격을 본 네티즌들은 "판매자의 유머 감각이 최강이거나 정신이 건강하지 않다."며 황당함과 분노를 쏟아냈다.
인터넷 경매에 나온 차량은 ‘2003년식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다.
6.2리터 V-12엔진이 탑재된 이 차량은 처참하게 부서졌고 폭발 사고까지 있었다는 것이 판매자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1만달러 이상의 판매를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 "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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