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공기업 낙하산 인사 비판…인선, 능력 최우선
  •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차기 정부의 인사 제 1원칙으로 '전문성'을 강조했다. ⓒ 이종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차기 정부의 인사 제 1원칙으로 '전문성'을 강조했다. ⓒ 이종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차기 정부의 인사 제 1원칙으로 '전문성'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뒤 "가장 중요한 인선 기준이 무엇인가"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성이고, 여러 가지를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당선인은 공기업 등에서 관행처럼 있었던 낙하산 인사를 비판하기도 해 향후 공공기관장 인선에서도 '능력'을 최우선 순위에 둘 것임을 시사했다.

    "최근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 전문성이 없는 인사들을 낙하산으로 선임해서 보낸다는 이런 얘기가 많이 들리고 있는데 국민께도 큰 부담이 되는 것이고, 다음 정부에도 부담이 되는 일이고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 박근혜 당선인

    전날 유일호 비서실장, 윤창중 수석대변인을 임명한 것이 '깜짝 인선'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문성이 중요하고 그 외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인선을 했다"고 답했다.

    대통령직 인수위 추가인선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전문성 위주로 해서 조만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