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복무기간 `몸짱'으로 거듭난 다섯 명의 장병들이 화제다.

    육군 12사단 송재성(20) 상병과 8사단 이호은(20) 일병, 3포병여단 권기훈(19) 일병, 해군 인천해역사령부 배국환(21) 병장, 공군 재경근무지원단 배성진(22) 상병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국방부가 10월29일부터 12월21일까지 8주간 진행한 `병영 몸짱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가해 근육질의 몸매로 거듭났다.

    송 상병은 8주 동안 21.9㎏(109.8㎏→87.9㎏), 권 일병은 18.5㎏(104.0㎏→85.5㎏), 배 병장은 10.9㎏(108.4㎏→97.5㎏), 이 일병은 8.5㎏(85.9㎏→77.4㎏)를 각각 감량했고, 너무 몸이 말라 고민하던 배 상병은 운동을 통해 체중을 6.4㎏(52.8㎏→59.2㎏) 늘렸다.

    이들의 몸짱 프로젝트 전 과정은 국방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ndkor)을 통해 공개됐고 응원의 댓글이 800여개가 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몸짱 프로젝트에 참가한 5명의 장병은 전군을 대상으로 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한 번도 날씬해 본 적이 없다는 송 상병과 배 병장, 이 일병을 비롯해 비만인 자식을 위해 헬스클럽까지 운영하신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는 권기훈 일병, 너무 말라 헌혈을 하고 싶어도 못한다는 배 상병의 사연이 낙점을 받았다.

    참가 장병들은 전문 트레이너의 진단을 통해 목표 몸무게를 설정하고 체질과 부대 체육 환경 등을 고려한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받아 모두 목표를 달성했다.

    별도의 식단 조절 없이 부대에서 제공하는 병영식을 먹었다. 운동도 자신이 복무하는 부대의 체육시설을 이용해 일과 후 휴식시간 중에 실시했다고 국방부 측은 설명했다.

    국방부는 목표 달성에 성공한 참가 장병의 소속 부대에 100만원 상당의 운동기구를 제공키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이번 프로젝트는 장병들이 휴식 시간에 부대 내 체육시설 등을 이용해 체력을 단련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