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선우 의원(왼쪽)과 김병기 의원. /연합뉴스
    ▲ /강선우 의원(왼쪽)과 김병기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이 "돈을 받았다. 살려달라"고 애원한 바로 다음날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는 돈을 건넨 김경 시의원에게 "공천을 줘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 MBC 보도에 따르면 김경 시의원이 단수 공천 결정되던 2022년 4월 22일, 강 의원은 공관위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걸로 확인됐다. 

    강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김경 시의원에게 공천을 줘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MBC는 전했다. 

    민주당은 당시 회의록과 다른 공관위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강 의원이 거짓 해명을 내놓았다고 판단하고, 강 의원을 제명했다.

    강 의원은 특히 김경 시의원이 당선된 뒤에는 시의회 원내대표로 미는 메시지까지 뿌렸다고 JTBC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경 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걸로 김병기 의원과 상의한 지 두달 여가 지난 2022년 6월 21일, 강 의원은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이 시의원은 JTBC에 "김경 시의원을 원내대표가 되게 도와달라는 강 의원의 연락을 여러 시의원이 받았다"며 "시의회 지도부 구성에 국회의원이 나서는 건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