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격․면허 등 특기 살려 해당분야에 지원․입영 가능군에서 본인 특기 향상시켜 전역 후 취업, 학업에 도움도
  • 병무청(청장 김일생)은 2013년 현역 입대자 중 13만3천여 명을 ‘지원자’로 충원한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입대하는 육․해․공군, 해병대 병사는 모두 26만7천여 명. 지원을 통해 입대하는 사람이 49.7%나 된다.

    모집지원을 통해 입대하면 본인의 전공․자격․면허 등 특기를 살릴 수 있다.
    군복무 중 관련 특기를 연마하면 전역한 뒤에 취업이나 학업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육군은 기술행정병, 동반입대병, 연고지 복무병 등으로 9만2,800여 명을 선발한다.
    해군은 8,600여 명, 공군은 1만9,200여 명, 해병대는 1만2,300여 명을 모집으로 선발한다.

    현역 모집병은 18세 이상 28세 이하(1985. 1. 1. ~ 1995.12.31. 출생자) 남성으로 중졸 이상 학력과 신체검사 결과 1~3급의 현역 대상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이미 입대일자가 결정된 사람도 입영일 30일 전에는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매 회차 별로 소정의 전형,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집병으로 입대를 원한다면 병무청 홈페이지의 ‘모병센터’에서 지원하면 된다.
    학력증명서 등 구비서류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사람은 SMS로 합격을 통보하고, 입영통지서는 이메일로 보내준다.

    2013년 현역병 모집제도는 전문계고 졸업자들에게 유리하게 전공 점수를 26점에서 30점으로 높여 반영한다.
    또 가산점을 받기 위해 제출하던 증빙서류도 전산으로 일괄 인수하도록 바꿀 계획이다.

    병무청은 “2013년 현역병 모집은 군이 필요로 하는 사람을 적시․적정하게 충원하고, 입대하는 사람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지원․입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