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 “코네티컷주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애도”
  • ▲ 박근혜 당선인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 당선인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근혜 당선인은 21일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 집무실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걸려온 축하 전화를 받고 “당선되자 오바마 대통령께서 축하한다는 성명도 내주고 이렇게 직접 전화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먼저 선거를 치르고 성공하신 오바마 대통령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박근혜 당선인은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총기 참사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14일 코네티컷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사상자의 친지와 유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두 정상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촉발된 동북아 안보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문제를 놓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 ▲ 미국 오바마 대통령(AP=연합뉴스)
    ▲ 미국 오바마 대통령(AP=연합뉴스)

     

    전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박근혜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평소에 존경하고 국제사회에서도 많이 알려진 박근혜 당선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박근혜 대통령 선거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저는 최초의 독일 여성총리로서 여성 대 여성으로 진심어린 축하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