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여직원 감금과 손수소 허위 문자 사건의 공통점 흑색선전 피해자들! 문재인측 상습적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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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건으로 인해 내 인생은 너무 황폐화 됐다.”

    지난 11일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무려 40여시간을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사실상 ‘감금’ 당했던 국정원 여직원 김모(28)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 한 말이다.

    아무런 증거도 없었다. 마녀사냥이었다.

    20대 여성이 혼자 사는 집을 수십명의 남자들이 에워싸고 문을 열라고 소리쳤다.

    공포의 40시간.

    음식과 물이 없어 빵과 음료를 넣어주려는 여성의 부모님에게 “증거를 없애려 하느냐”며 겁박했던 사건이었다.

    대통령 선거를 불과 1주일 앞두고 대한민국 제1야당 민주당이 벌인 ‘강력 범죄’였다. 

  • ▲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왼쪽)이 14일 오후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이 선거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직원을 불법감금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들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왼쪽)이 14일 오후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이 선거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직원을 불법감금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들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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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11 총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부산 사상에서 맞붙었던 손수조 후보.

    국정원 여직원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그녀가 16일 분노에 찬 목소리로 문재인 후보를 규탄했다.

    총선 3일전인 지난 4월 8일.

    “우리 손수조 많이 도와주세요.
    사상을 저들에게 넘길 순 없잖아요.”

    새누리당 소속인 사상구청장이 지역 주민들에게 보냈다고 퍼진 문자 하나가 선거에 엄청난 영향을 줬다.

    국정원 여론조사 논란과 똑같은 수순.
    단번에 확인하기 어려운 권력에 대한 음모론.

    이제야 결과가 나온 사상구 문자 파문은 결국 민주당 지지자의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문재인 후보의 양산시 매곡동 불법 무허가 건축물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를 무마시키고자 문자 메시지 조작 사건을 벌였다"고 자백했다.


  • ▲ 지난 4.11총선에서 부산 사상에 출마했던 새누리당 손수조씨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지난 4.11총선에서 부산 사상에 출마했던 새누리당 손수조씨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문재인과 민주당은 왜?

    모두 문재인 후보 측의 작품이었다.

    국정원 여직원 사태는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국정원 여직원이 임의로 경찰에 제출한 컴퓨터에서 아무런 비방댓글의 흔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경찰이 발표했고, 민주당은 지금까지도 아무런 증거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

    사상구 문자 파문도 무려 6개월이 지나서야 결과가 나왔다.
    국정원 여직원 사태도 물리적으로 투표일까지 명확한 전말이 다 드러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선거일 직전에 ‘아니면 말고’ 식의 흑색선전을 벌이는가?”

    “흑색선전으로 사상구민에게서 국회의원을 도둑질해가더니 대통령도 그렇게 하려고 하십니까.”
       - 손수조 전 후보

    국정원 여직원과 손수조 전 후보에게 벌인 문재인 후보의 일관된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가 주목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