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외국지도자가 문재인 지지 추진? 참으로 우려스러워”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사실상 권력을 나눠갖는다는 ‘밀약설(密約說)’이 여의도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정치권 관계자들의 입에서 회자되는 밀약설은 크게 ‘개헌 카드’와 ‘정당 개편’으로 요약된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개헌을 통해 3년3개월 후 물러나고, 안철수 전 후보를 중심으로 신당을 창당해 차기 대선을 준비한다는 소문이다.  

    민주통합당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 측에선 “현재 상황으로 미뤄볼 때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며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새누리당 박선규 중앙선대위 대변인의 현안 브리핑이다. 

    민주당 루머를 주시한다.
     
    민주당 주변에서 몇 가지 루머가 지금 돌고 있다.
    문재인 후보께서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중대 깜짝 발표를 할 것이다.
    다른 분들이 손쓰지 못할 깜짝 발표를 통해서 대통령 선거의 판세를 흔들어 놓을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돌고 있다.

    그 내용 몇 가지를 소개해드린다


    1. 문재인 후보가 개헌카드로 4년 중임제를 던지면서 본인은 3년 3개월만 대통령을 하겠다는 얘기를 할 것이라는 얘기가 돈다.

    안타깝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 될 경우에 대한민국은 심각한 정치혼란상황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당선된 이후에 본인들이 주장하는 국민연대를 중심으로 안철수 전 후보 측과 새로운 정당을 창당한다는 계획을 밝혀 놓고 있는 상태다.

    정당을 창당하는 과정, 준비논의 과정, 이해관계를 따지는 과정 등 보통 복잡하지 않다.
    그 과정에 개헌카드까지 더해지면 아마도 새롭게 출범하는 정권에 대부분의 기간은 정치문제가 국내 상황을 전부 흔드는 상황이 될 것이다.

    그런데 세계 경제전문가들이 그리고 국내외경제 전문가들이 내년에 경제는 지금보다도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다.
    지도자와 국민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그 위기를 극복해도 쉽지 않을 텐데 정치공방으로 정치문제로 임기의 상당부분을 지새워야할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안타깝다.


    2. 안철수 전 후보와의 밀약설을 입증해주는 그런 단서가 아닌가 싶다.

    안철수 후보가 사퇴를 선언하고 입장을 번복해서 다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두 분 사이에 밀약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 상당히 근거 있는 추측들이 돌았다.

    그것이야말로 두 사람 사이의 밀약을 확인하기 위해서, 실천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전체를 정치공황 상황으로, 정치혼란 상황으로 몰고 가겠다는 무책임한 태도가 될 것이다.

    문재인 후보의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겠다.
     

    3. 외국의 지도자가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방안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을 하면서 추진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걱정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대한민국의 정치상황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정치상황에 외국지도자를 끌어들이려고 하는 노력, 그리고 그 과정에 대한민국의 자존심도 팽개치고 대한민국 정치 지도자 가져야 되는 위신도 접어두고 우리를 지지해달라고 매달리고 있다는 그러한 얘기들이 전해지고 있다.

    사실이라면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국내 정치상황에 외국 지도자까지 끌어들이는 일 전례 없었던 구태정치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만약에 문재인 후보 측의 기대대로 그들이 이기지 못하고 저희들은 박근혜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박근혜 후보가 승리할 경우에 그 외국지도자와 대한민국의 관계는 어떻게 되겠나.
    그렇게 억지로 지지를 받아냈던 그 외국지도자가 속해있는 국가와 대한민국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겠나.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을 위해서 국가적인 체면도 정치적인 도의도 팽개친 채 이런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 그런 상황에 관련된 얘기들에 관해서 굉장히 우려한다.

    역시 지켜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