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군 장교 출신 탈북자, "연방제는 종북用"

    "우리가 배운 통일방안은 어디까지나 武力적화 통일"

    趙甲濟    

      최근 탈북, 한국에 온 북한군 장교 출신은 "연방제 통일방안은 남한의 從北세력을 키우기 위하여 만든 것이고 우리가 배운 통일방안은 武力(무력)적화 통일이다"고 했다. 단순히 적화통일이 아니고 '武力적화통일'임을 강조하였다. 북한에서 쓰는 '평화통일'은 남한이 스스로 항복, 북한에 흡수되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 '연방제'는 어디까지나 對南用(대남용)이란 이야기이다.
     
      그는 "북한주민들은 남한의 좌파정권이 지원한 식량 등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어 고맙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南에서 갖다바친 쌀은 군수공장 일꾼들에게 우선적으로 배분된다"고 했다. 생각이 있는 북한사람들은 한국이 대북(對北0지원을 끊은 걸 오히려 반긴다고도 했다.
     
      그는 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획하는 건 한국 大選(대선)에 대한 영향력 행사라기보다는 김정일 사망 1주년을 기해 뭔가 주민들에게 과시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