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산주의 싫어···” 운운한 문재인에 대한 根本的 의문들

    그런데 왜 보안법 철폐와 낮은 단계 연방제를 주장하는가?


    金成昱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자신의 이념적 정체성 논란에 대해 一喝(일갈)했다.  
      그는 27일 창원시 용호동 유세에서 “새누리당이 자꾸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얘기하는데 국민의 정부 때는 두 차례의 서해교전을 겪으면서 NLL을 지켜냈고, 참여정부에선 NLL에서 단 한 번의 충돌도 없었다”며 “북한이 어떤 도발도 못하게 했다”고 했다. 또 “나는 북한 공산주의가 싫어서 피란을 내려온 실향민의 아들이다. 군 복무도 떳떳하게 마쳤다”며 “누가 안보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28/2012112800171.html)
     
      낯 뜨거운 惑世誣民(혹세무민)이다.


    文후보는 지난 정권 당시 NLL을 지켰다고 말하지만 노무현은 2007년 10·4선언에서 NLL을 무력화하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약속했다. 북한이 얌전했던 것은 마음껏 돈을 퍼줬던 탓이다. 이 돈으로 북한은 2006년 10월9일 핵실험 도발에 나섰다. 2006년이면 북한에 대한 지원(대북지원)이 韓貨 2,982억 원으로 가장 많았던 해이다.
     

  •   文후보는 안보를 지킬 자신이 있다며 “나는 북한 공산주의가 싫어서 피란을 내려온 실향민의 아들”이라고 말했다. 본인이 공산주의가 싫다는 것인지 아니면 부친이 공산주의가 싫다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 뉘앙스는 전자와 후자를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의문이다.
     
      ● 공산주의가 싫다면서 왜 북한 공산주의 세습독재와 ‘낮은 단계 연방제’를 하겠다며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가? 북한이 ‘낮은 단계 연방제’는 “주체혁명위업 달성”이라는 적화통일 1단계라고 떠들어 온 것을 알고 있는가?
     
      ● 공산주의가 싫다면서 왜 북한의 천안함·연평도·금강산 도발에 대한 북한의 사과도 없이 대대적 지원을 주장하는가?
     
      ● 공산주의가 싫다면서 왜 공산주의자들의 반역활동을 규제하는 국가보안법은 폐지하자는 것인가?
     
      ● 공산주의가 싫다면서 왜 남한 내 종북세력에 대해선 “거의 존재하지 않거나 있다고 해도 너무 적은 세력이어서 대한민국에 위협이 되지 않을 정도(2012년 6월15일 여의도 기자간담회)”라고 옹호하는가?
     
      ● 공산주의가 싫다면서 왜 NLL을 무력화하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만들자고 강변하는가?
     
      ● 공산주의가 싫다면서 왜 “DMZ를 실질적으로 비무장화하고 남북 상호간에 감시초소와 중화기를 후방으로 이동하고 대인지뢰도 제거해야 한다(2012년 8월17일 여의도 캠프 기자회견)”며 국가의 안보 시스템 자체를 무력화하자고 선동하는가?
     
      文후보는 마지막 날까지 국민을 기만할 작정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