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이남지역, 방공기지 등 약 9.7만㎡ 지역에서 168발 지뢰제거
  • 합참은 지난 23일 경기도 광주 회덕동 방공기지 일대의 작전을 끝으로 2012년 지뢰제거작전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2012년 지뢰제거작전은 지난 4월부터 민통선 이북지역인 강원 철원군 지뢰지대 1개소와 민통선 이남지역인 경기 연천군 미확인 지뢰지대 2개소, 서울 우면산, 경기 광주, 경기 덕정, 경남 양산 등 후방 방공기지 4개소 등 7개 지역, 약 9만7천㎡ 일대에서 이뤄졌다.

    합참은 육군 제1공병여단 등 7개 부대에서 연인원 5만3천여 명, 장비 7천4백여 대를 투입해 168발의 지뢰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합참의 설명이다.

    “군은 지뢰제거작전을 하면서 국민과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안전장구류 착용, 안전수칙 준수 등 철저한 교육으로 무사고 작전을 달성했다. 지역주민 및 지자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산림 훼손 방지를 위한 친환경적인 제거방법을 적용했다.”

    군은 1998년부터 지뢰제거작전을 실시해 15년 동안 6만8천여 발의 지뢰를 제거했다.

    군은 앞으로도 자연생태보전지역, 산림보전지역 등을 제외한 미확인 지뢰지대를 완전 제거할 계획이다.

    2013년에는 경기 연천군 광동리, 방고개 등 미확인 지뢰지대 3개소와 충남 대천 및 경북 포항의 방공기지 등 5개 지역, 6만3,500㎡에서 지뢰제거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