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朴-昌 전격 회동 '보수대연합' 충청권-보수층 결속 강화되나
  • '보수대연합'의 시동이 제대로 걸렸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24일 회동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충청권은 물론이오, 보수층의 결속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에 대한 예우 등을 감안해 두 사람이 시내 모처에서 회동한 뒤 지지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는 방식, 이 전 대표의 지지선언에 박 후보가 배석하는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박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시내 모처에서 한 차례 만났다.

    지난 2007년 당시 이 전 대표는 박 후보의 삼성동 자택을 세 차례나 방문했지만 만남을 거부당한 바 있어 이를 풀기 위한 만남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는 박 후보와의 만남에서 서운한 감정을 푼 것으로 전해졌다.

  • ▲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 연합뉴스(자료사진)
    ▲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 연합뉴스(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