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발의한 '택시 대중교통 법안'도 역풍 거세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캐치프레이즈는 '사람이 먼저다'로 알려져 있다. 과연 그럴까. 최근 드러나는 일을 보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의심스럽다.

    21일 '빅뉴스'가 보도한 文캠프의 '대선생활백서' 논란이 점차 더 커지고 있다.

    文캠프의 '대선생활백서'를 살펴보면 '다른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을 경우 왕따시키고 험담을 하고 애인과 헤어지라고 종용한다. 심지어 '남친 길들이기'라는 제목으로 마치 남성이 여성의 '애완동물'인양 표현한 글도 있다.

  • 이런 저질 대선 캠페인 선전물은 '빅뉴스'가 보도하기 전까지는 문재인 후보의 공식 홈페이지에 버젓이 올라와 있었다.

    뒤늦게 文후보 홈페이지의 '대선생활캠프'를 본 네티즌들은 “이게 정말 文캠프에서 만든 홍보물이 맞냐” “‘사람이 먼저’라면서 왕따와 협박을 하라네” “읽어보니 中문화대혁명이 떠오른다” “이건 좀 아닌 것같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文후보 측은 보도 이후 비난이 거세지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장동료 포섭하기’‘남친 길들이기’를 삭제했다.

    한편 인터넷에서 22일 버스 전면파업의 원인이 된 '택시 대중교통' 법안도 민주당에서 발의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는 文후보에게로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