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중상이유공자 ‘나라사랑 국토종단 희망의 핸드 사이클’팀이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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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박상근 단장 등 1급 중상이유공자 22명으로 구성된 ‘나라사랑 국토종단 희망의 핸드 사이클’팀이 에디오피아 생존 참전용사를 위해 기부한 2천만 원을 오는 21일 9시 40분 국가보훈처에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부금 기탁식에는 박승춘 보훈처장, 디바바 아브데타(Dibaba Abdetta) 에티오피아 대사와 한국외대에 유학중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대학생 2명도 행사에 참석한다.
기부금은 지난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나라사랑 국토종단 희망의 핸드사이클팀’ 22명의 주자들이 700㎞ 국토 종단을 하는 여정에서 받은 격려성금과 주자들이 기부한 돈을 모은 것이다.
기부금 모금을 주도한 박상호 단장의 이야기다.
“60여 년 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비롯한 UN참전용사들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워 주었기에 지금 우리나라가 세계경제사에 유례가 없는 경제 발전과 자유민주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이제 대부분 80세를 넘기고 고령․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이분들에게 당시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할 수 있다면 조그만 도움이라도 보태겠다는 뜻에서 기부금을 기탁한다.”
사이클팀이 모은 기부금은 6․25전쟁 참전국 중 에티오피아 생존 참전용사를 돕는데 쓰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