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정부 진영의 ‘국민연합’ 구성에 환영 표명
  • 우리 정부가 시리아 정권에 맞서 일어난 반정부 진영의 손을 들어줬다.

    외교통상부는 16일 “시리아 야권 및 혁명군을 위한 국민연합 구성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다. 외교부 성명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시리아 반정부 세력이 ‘시리아 야권 및 혁명군을 위한 국민연합(National Coalition for Syrian Revolutionary and Opposition Forces, NCSRO)’을 구성키로 한 것을 환영한다.

    우리 정부는 ‘시리아 국민연합’이 다양한 정치세력과 종파를 대표하여 시리아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를 희망한다.”


    외교부는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혀 시리아 정권에 대한 국제적 압박노력에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11월 독재정권에 저항하면서 시작된 내전으로 지금까지 4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리아 정권은 저항세력들에 대한 무차별 살상과 납치, 고문 등으로 계속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미국,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은 시리아 저항세력들 속에 알 카에다 등 극단주의 세력이 숨어들었다는 정황 때문에 지원을 유보해 왔으나 최근 이들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