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 양문석 상임위원이 8일 사퇴했다.

    양문석은 방통위 1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 노조의 `선(先) 업무복귀, 후(後) 김재철 처리`를 약속한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약속을 파기했다"면서 "MBC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상임위원장 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양문석은 야당 추천 위원이었다. 또 다른 야당 추천 위원인 김충식 방통위 부위원장은 아직 사퇴하지 않았다. 양문석은 "두 사람이 다 사퇴하면 행정적 책임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김충식 부위원장은 직무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