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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일 '4년 중임제' 도입을 골자로한 개헌론과 관련해 "정치쇄신안에 대해서 제가 곧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사회통합을 위한 하나로 정책포럼'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에 대한 입장을 묻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후보는 정치쇄신안에 개헌 내용이 포함되느냐는 물음에는 "여러가지 쇄신에 관한 모든 것을 조만간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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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일 4년 중임제 도입을 골자로한 개헌론과 관련해 "정치쇄신안에 대해서 제가 곧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 정상윤 기자
당 정치쇄신특위 안대희 위원장은 앞서 이번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정치쇄신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박 후보가 직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박 후보가 이르면 오는 4일께 정치쇄신 구상을 내놓을 전망이다.
일단 박 후보는 '4년 중임제 대통령'에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현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력집중형' 구조에 따른 계속된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분권형 대통령제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을 목전에 두고 당 일각에서 개헌론이 꾸준히 거론되며 논의가 이뤄져 이번 쇄신안에 개헌이 포함될 지 주목된다.
박 후보는 이날 정책포럼에서 "통합은 저절로 이뤄질 수 없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갈등의 원인을 찾아내 바로잡고 분열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과 지방,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균형발전 패러다임을 찾아야 한다. 또한 경기침체, 양극화로 심화하는 계층간 골도 하루 속히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