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엑스서 '무역인과의 만남' 타운홀 미팅 형식
  • ▲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일
    ▲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일 "중소기업에 수출금융 지원 비중을 확대해 해외시장 개척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 정상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일 "중소기업에 수출금융 지원 비중을 확대해 해외시장 개척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위기 현장에서 답을 찾다-3탄: 무역인과의 만남'에서 "중소기업은 자체적으로 인재 양성을 감당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수출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게 지역전문가이다. 무역협회나 대학에서 그런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면 프로그램을 국가에서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박 후보는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창조경제는 정보통신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융합을 지칭하는 말로 박 후보의 이번 대선 공약에 포함돼 있다. 그는 "기술 융합시대에 IT(정보통신)와 다른 산업분야가 융합해야 한다. 융합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일

    "애플사를 보면 창의력이 얼마나 국가경제에 큰 기여를 했는지 볼 수 있다. 대학을 창업기지로 해서 창업을 운용할 연구실을 만들고 창업교육을 통해 젊은 창업가를 많이 키워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박 후보는 "우리나라도 '창업국가 코리아'가 돼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기술,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기업이 나타나게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창업국가 코리아'와 관련해 "핵심은 바로 진취적 청년들이 도전하는데 큰 부담이나 두려움을 갖지 않고 마음껏 도전할 용기를 갖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창업 전에 중소기업에 가서 경험을 쌓고 창업 전 필요한 교육을 받으면 창업에 성공할 좋은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될 수 있다고 생각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