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이 모기 목소리가 된 이유를 밝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발라드 4대 천황'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종국, 김연우, 케이윌, 허각 등 가수 4명과 특별게스트 정태호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자신의 목소리가 일명 '모기 목소리'가 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어렸을  때 모기약이 병에 담겨있었는데 모기약을 음료수로 착각했다. 그대로 모기약을 원샷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죽을 뻔 했었다"며 "병원에 가서 위 세척을 받았다. 그 이후 어머니는 그 모기약 때문에 네 목소리가 이렇게 됐다고 하시더라"고 설명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김종국은 이어 "목에 뭘 넣어서 상처가 생겼을지도 모른다"고 수습한 뒤 "사실 모기 목소리라는 단어가 나온 것은 다 유재석 때문"이라며 유재석을 나무랐다.
     
    그는 "유재석이 과거 'X맨' 이라는 프로에 나와서 한 번 웃겨보겠다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X 맨' 녹화 전에 옆 대기실에서 노랫소리가 들렸다. 김종국 방이었는데 문을 살짝 열고 들어보니 '윙~윙~' 모기 소리가 들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 모기 목소리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머님이 센스 짱이신듯", "모기약을 마셨다고? 우웩", "에프킬X마셨나? ㅋㅋ", "유재석 완전 웃김ㅋㅋㅋ", "윙윙 거려 알고보니 김종국 ㅋㅋ", "그래도 크게 안다쳐서 다행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야간매점' 코너에서 김종국은 닭가슴살로 만든 셰이크를 공개해 출연진을 경악케했다.
     
    [사진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