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와 접견, 국제사회 한국 역할론 강조
  •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에 진출하고,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한 것은 한국 외교의 쾌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우리나라의 국제사회에서의 활약에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 반 총장은 29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만나 국제 사회가 한국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특히 안보리 이사국 진출과 GCF 사무국 유치에 대해 '쾌거'라는 단어를 쓰며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제는 한국의 책임이 막중해졌다. 한국이 국제사회의 위상을 바탕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관계를 조정하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


김황식 총리도 반 총장의 기대감에 UN의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

"유엔 안보리 진출은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이 기여할 것이 많다는 기대의 표출이고, GCF 사무국 유치는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의 표출이라고 생각한다."

"GCF가 기대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다.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걱정이 많지만 한국이 국제사회와 협력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