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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99 클럽 라이브 공연을 열 계획이다.

    99 클럽 공연은 24일(오늘) 오후 8시 홍대 클럽 '할렘'에서 96명의 정예 팬들과 소규모로 소통할 예정이다. 팬들을 96명만 초대한 이유는 에픽하이 멤버 3명을 더해 이번 앨범명인 '99'를 만들기 위함이다.

    에픽하이는 3년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명을 '99'라고 지었다. 그 이유에는 오프라인에 해당 앨범으로 발매한 날짜인 23일은 그들이 데뷔한지 9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고, 멤버들이 9라는 숫자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이유도 포함됐다.

    이런 그들이 컴백 기념 공연을 소규모로 여는 이유는 초심을 되찾기 위함이라고.

    YG 엔터테이먼트 측은 이번 공연에 대해 "에픽하이 멤버들이 워낙 클럽 공연을 좋아한다. 3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보니 초심으로 돌아가 공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왔다. 멤버들이 팬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며 소통하고 싶다고 해 소규모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에픽하이는 오늘(24)일 공연에서 일곱번째 정규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돈 헤이트 미(Don't hate me)' 와 '업(UP)'을 포함, 앨범 수록곡들을 무대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 홍대에서 하는 에픽하이 클럽 라이브 전세계 생방입니다. 오후 9시(오후 7시 30분 실시간 방송창 오픈) 추억 가득한 시간이 될 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컴백 무대의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멤버 투컷 역시 "홍대 클럽 할렘에서 에픽하이 간만에 클럽 공연"이라는 정보와 함께 생중계 주소 링크를 공개했다.

    에픽하이 99 클럽 라이브 공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YG 가더니 아이돌스러워짐", "YG에서 에픽하이만의 장점을 살려줬으면..", "기대된다~오랜만에 컴백!", "세명의 무대 3년만이네 진짜", "에픽하이가 좀 더 고집을 세웠으면", "오늘 라이브로 봐야지", "팬들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픽하이 99 클럽 라이브'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사진 출처=YG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