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시내에서 정보기관 수장 일행을 노린 차량폭탄 테러로 정보기관장과 시민 80여 명이 숨졌다.

    외교통상부는 레바논 폭탄테러에 대해 규탄 성명을 내놨다.

    “정부는 10월 19일 레바논 베이루트 시내에서 발생한 차량폭탄 테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우리 정부는 모든 형태의 테러 행위가 어떤 사유에도 불구하고 정당화될 수 없는 범죄라는 것을 재확인한다.

    우리 정부는 이번 테러로 희생된 레바논 보안군 정보사령관 위쌈 알 하산(Wissam al-Hassan) 장군을 비롯한 희생자들의 가족과 레바논 정부 및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

    레바논 폭탄테러는 바시르 알 하산 시리아 대통령이 알 하산 사령관을 암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알 하산 사령관은 레바논 정보기관의 수장이면서 수니파 지도자 중 한 명이다.

    한편 미국은 이번 폭탄테러 조사를 위해 FBI(연방수사국) 수사팀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