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테러 작전 중인 이라크 특수부대. 미군 특수부대가 이들을 가르쳤다. [자료사진]
    ▲ 대테러 작전 중인 이라크 특수부대. 미군 특수부대가 이들을 가르쳤다. [자료사진]

    이라크 북부 지역을 침공 중인
    알 카에다 계열 테러조직 ISIL(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반격이 시작됐다.

    AFP 등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이라크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이라크 정부군 소속 특수부대들이
    ISIL이 점령 중인 티크리트 지역에 대한 헬기강습작전을 펼쳐,
    치열한 교전 끝에 대학 한 곳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이라크 군 관계자는 외신들에게
    “이날 공격으로 정부군이 티크리트와 주변 지역을
    되찾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 ▲ 2011년 공중강습훈련을 위해 Mi-17 헬기에 오르는 이라크 특수부대. [자료사진]
    ▲ 2011년 공중강습훈련을 위해 Mi-17 헬기에 오르는 이라크 특수부대. [자료사진]

    티크리트에서 헬기강습작전을 펼친 이라크 특수부대는
    이라크 제1특수전 여단 소속으로 추정된다.

    이라크 군에는 2개의 특수전 여단이 있다.
    이 가운데 바그다드 인근에 주둔 중인 제1특수전 여단이 핵심인데
    실제 작전을 맡는 1대대(일명 36코만도 대대), 2대대와
    특수전 학교 역할을 하는 5대대가 있다.

    아사드 시리아 정권과 이란 정부도 ISIL에 대한 공격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시리아 공군은 지난 25일(현지시간) ISIL과 반군이 장악한
    이라크 안바르州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한다.
    알 말라키 이라크 총리도 이 사실을 BBC와의 인터뷰에서 확인해 줬다.

  • ▲ 26일(현지시간) 이라크-ISIL·수니파 반군 간의 교전 상황 [그래픽: 연합뉴스ⓒ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6일(현지시간) 이라크-ISIL·수니파 반군 간의 교전 상황 [그래픽: 연합뉴스ⓒ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욕타임스(NYT)는 26일 이란 정부가
    이라크에 정찰용 무인기와 군사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한 美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MQ-1 프레데터’가 이라크 바그다드 상공에서 순찰 임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군의 ‘MQ-1 프레데터’는 쿠웨이트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출격했으며,
    이라크에 있는 미군 고문단을 보호하는 작전을 맡았다고 美국방부 관계자가 밝혔다.

    미군이 이라크에 투입한 ‘MQ-1 프레데터’는
    ‘중고도 장시간 체공용 무인공격기’로
    길이 8.22m, 폭 14.8m, 높이 2.1m,
    기체 중량 512kg, 최대 이륙 중량 1,020kg의 중형 무인기다.

    최고 222km/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보통은 130km/h ~ 167km/h로 비행한다.
    최대 상승 고도는 7,620m다.

    ‘프레데터’는 정찰임무와 함께
    대지 공격용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 2발을 탑재, 공격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 ▲ MQ-1 프레데터. 美군사 고문단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이라크 바그다드 상공에서 작전 중이라고 한다. [사진: 위키피디아]
    ▲ MQ-1 프레데터. 美군사 고문단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이라크 바그다드 상공에서 작전 중이라고 한다. [사진: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