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일화=정권교체? 글쎄..

    17대 대선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문재인+안철수 단일화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단일화만 되면 이긴다고 자만하고 있다가 패배한 허망한 꼴을 이번 대선에서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민주당 안에서)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하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많다. 하지만 이는 헛된 생각이다.”

    정 상임고문은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그가 단일화에 대한 환상에 찬물을 끼얹으며 든 근거는 4.11총선의 결과. 성급하게 터뜨린 축포보다 위험한 것은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 상임고문은 현재 정세 분석 결과 야권이 다소 불리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세대별, 투표율 등을 계산한 정밀한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 여당후보가 최소 100만표는 앞서가고 있다.”

    “정치 쇄신을 통해 정권·정치를 교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