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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렛미인2'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밥주걱녀' 허예은이 '미녀'로 변신했다.

    매회 출연자들의 눈무력운 사연과 외모콤플렉스 극복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있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2(Let美人)'에 역대 출연자들 중 가장 큰 변화를 보이며 감동을 선사한 허예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밤 11시에 방송된 렛미인에서는 지난주 안타깝게 탈락한 허예은(20)의 사연이 소개됐다.

    허예은은 심각한 주걱턱 얼굴로 어렸을 적부터 '턱주가리', '턱사마', '오이'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상처를 받아왔다. 창문에서 침을 뱉거나 '드릴로 턱을 박아버리겠다'는 등 친구들의 놀림과 협박에도 씩씩하고 밝은 성격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현재 1급 장애를 가진 어린 동생을 돌보기 위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해 복지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심성 고운 누나이기도 하다.

    이에 렛미인 닥터스와 MC 황신혜는 심각한 주걱턱으로 외모콤플렉스에 시달리면서도 장애 동생을 돌보며 늘 긍정적인 허예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촬영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뜰 수 없었고, 결국 렛미인 최초로 재투표를 실시해 렛미인 닥터스의 만장일치로 허예은을 6대 렛미인으로 파격 선정하게 됐다.

    이날 하예은이 수술 후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해 렛미인 촬영장은 결국 눈물바다가 됐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나타난 허예은을 가장 먼저 본 MC 황신혜는 다른 사람을 본 것처럼 착각하기도 했다. 스태프들과 방청객들 역시 바비인형으로 변신한 허예은의 극적 변신에 감동과 찬사를 보냈다.

    뒤이어 1급 장애를 앓고 있는 동생과 엄마가 등장하자 허예은은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MC 황신혜와 뷰티마스터 김준희를 비롯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허예은의 수술을 집도한 렛미인 닥터스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은 "주걱턱 환자 100명 중에 1, 2위를 다툴 정도로 심한 주걱턱을 가지고 있었다"며 "외모콤플렉스는 물론이고, 음식을 씹거나 끊어먹는 것 조차 힘들었을 것"이라고 허예은 턱에 대해 설명했다.

    혀예은은 이번에 양악수술로 길게 나온 주걱턱을 23mm나 뒤로 밀어 넣었으며, 부정교합을 교정하고 V라인 사각턱 수술과 코수술, 눈 앞트임 수술을 병행했다.

    이런 고된 수술을 통해 허예은은 밥주걱녀에서 바비인형녀로 변신할 수 있게됐다.

    기적과 같은 외모 변신을 선보인 허예은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잘 돼서 다행이다", "많이 힘들었을텐데", "수술 받느라 힘들었을텐데 대단하다", "보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이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열띤 응원을 보냈다.

    한편, 대반전 메이크오버쇼 렛미인2(Let美人)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스토리온 채널을 통해서 방송된다.

    [사진 출처=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