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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 전신) 최강 잠수함 투수 이강철(46)이 넥센 히어로즈의 수석코치가 됐다. 최근까지 KIA의 투수코치로 활약하던 그가 넥센의 김병현의 부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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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은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김병헌 살리기를 선포했다.

    "김병현의 명성을 되찾아 주고 싶다. 본인도 그것을 원할 것이다. 김병현이 올라와 팀의 간판이 돼야 넥센이 더욱 인기있는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어떻게 가르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김병현이 메이저리그나 한국에서 활동할 때 내가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고 그것을 선배로서 지도해 줄 것이다."

    이강철은 현역시절 리그 최고의 잠수함 투수로 명성을 날렸다. 같은 잠수함 투수인 김병현의 부활을 이끄는 데는 이강철이 가장 적임자라는 게 주변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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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제일고, 동국대를 거쳐 1989년 해태에 입단한 이강철은 4년 연속 15승 이상, 10년 연속 10승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잠수함의 전설이다.

    2008년부터 KIA에서 투수코치로 1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강철.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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