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불, 핫식스 등 '각성음료'가 시판된 뒤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각성음료보다 더 효과가 높다는 이유로 '붕붕주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붕붕주스란 비타민C 약품인 '레모나'와 이온음료 '포카리 스웨트', 박카스를 모두 섞은 음료라고 한다. 이 '붕붕주스'를 마시면 각성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는 게 경험자들의 이야기다.

    문제는 '붕붕주스'에 든 각성제 성분이 커피의 10배를 넘는다는 점. 때문에 카페인 등 각성제 성분에 약한 청소년들에게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성장기 발육에 필요한 성분의 인체 흡수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 두근거림, 홍조, 구토, 어지러움, 불면증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호기심 또는 '벼락치기 공부'를 위해 이처럼 위험한 '붕붕주스'를 마시는지 주변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