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NLL은 不法무법-聖戰 나설 것”
    "유신잔당들이 북방한계선 고수 망발을 줴쳐대고 있다"

    金成昱    

      북한이 NLL은 소위 불법무법이며 한국의 NLL고수는 노골적 침략책동이므로 이를 짓뭉개기 위한 거족적 聖戰(성전)에 나설 것이라는 선동에 열을 내고 있다. 이와 함께 10·4선언을 이행하고 소위 평화수역을 설정하라고 주장한다. 요컨대 10·4선언의 평화수역은 불법무법인 NLL폐기가 핵심이며 한국이 NLL을 고수할 경우 聖戰을 하겠다는 것이다.
     
      10월8일 조선중앙통신은 소위 ‘재중단체의 성명’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불법·무법의 강도적인 《북방한계선》을 고집하며 반공화국도발책동에 매달리는 괴뢰역적패당을 규탄”하며 “남조선괴뢰 호전광들이 조선서해 5개섬과 그 주변수역에서 매일같이 공화국의 령해 깊이 전투함정들을 들이밀며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와 때를 같이하여 《유신》잔당들이 《북방한계선》고수망발을 줴쳐대고 있다”며 “《북방한계선》은 《유엔군》의 벙거지를 뒤집어쓰고 남조선을 강점한 미제침략군이 우리의 신성한 령해에 제멋대로 그어놓은 불법무법의 강도적 유령선”이라고 했다.
     
      이어 “《북방한계선》고수주장은 공화국의 주권과 령해침범을 정당화하는 궤변이며 국방과 안전을 해치려는 로골적인 침략책동”이라며 “조선서해를 대결과 충돌, 전쟁의 도가니로 만들려는 원쑤들의 온갖 책동을 짓뭉개기 위한 거족적인 성전에 힘차게 떨쳐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10·4선언 실천 주장은 방대하다. 예컨대 10월3일 조선중앙통신은 ‘반제민전 평양지부 대표 10·4선언의 채택은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가져온 사변이였다고 강조’라는 기사에서 “내외가 인정하는바와 같이 조선서해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제반 방도적 문제들이 밝혀져 있는 10. 4선언이 실천에 옮겨졌더라면 연평도포격전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실은 남북선언들을 리행할 때 민족의 앞길이 열리고 통일과 평화번영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