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긴 논다...그런데 다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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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희성

    [부산=윤희성 기자]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영문으로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이다. 말 그대로 영화를 통한 축제의 장이다.

    아무리 축제라고 매일 술 먹고 수다만 떨 수는 없다. 그렇다면 세계의 영화인들이 왜 부산까지 오겠는가? 숙박비 내가면서 노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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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FF가 중반부에 접어든 8일부터 뭔가 사업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4일부터 시작된 BIFF는 지난 일요일(7일)까지 수 없이 많은 파티로 가득했다. 영화를 본 관객과 대화도 나눴고 배우들은 감독과 술도 먹었고 투자자들은 감독, 작가와 어깨동무를 하고 클럽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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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지 않고 달려온 '놀이'의 목표가 결국 비지니스였다는 것은 '영화의 모든 것'을 사고파는 '아시안필름마켓'을 찾아가면 단연 결과가 나온다.

    그간 축제의 장에서 서로 명함을 주고 받았다면 이젠 서류를 주고 받아야 할 시간이 도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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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이벤트홀에 모인 작가와 감독들은 영화팬들이 아닌, 미래의 투자가들 앞에서 자신의 영화를 설명하기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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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영화 촬영지로 자신의 나라와 지역을 소개하기 위해 참가한 수 많은 단체들이 투자자와 감독들을 설득하기에 분주했다.

    이번 '아시안필름마켓'은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