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 박종우 동메달 박탈 항의 1인 단식농성 벌이겠다 예고하기도
  • 8만여 명의 관중을 불러모은 가수 싸이의 서울 시청광장 공연을 놓고, 싸이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소하겠다는 여성 고희정 씨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 씨는 '유엔의 뜻을 존중하는 윤리적 패션 디자이너 위원회'라는 단체의 대표라고 한다. 현재 이화여대 디자인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고 씨는 지난 8월 런던올림픽이 끝난 직후에는 축구대표 박종우 선수의 동메달 박탈은 부당하다며 연세대 앞에서 1인 단식시위를 벌이고, '위안부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과 함께 박용성 IOC위원을 만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때 고 씨는 한 언론을 만나 “독도는 이미 남북공동입장시 한반도기에서 사용해 왔다. 독도에 대해 새삼 제재하는 것은 부당하며, 경기 후 벌어진 일에 대해 조취를 취한다는 것은 정치적, 국제적 탄압이다”고 주장했다.

    고 씨는 이번 서울시청광장 공연에 대해서는 '김장훈과의 공동 공연과 포맷이 거의 같은데 김장훈만 빠졌다' '독립 예술가들의 공연할 권리를 박탈했다'는 이유로 싸이와 박원순 시장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