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에서 3년 넘게 이른바 ‘카메오’로 취급받았던 길이 정식 멤버로 인정받았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출연한 ‘무한상사’ 두 번째 이야기가 소개됐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드래곤의 반전 예고편이 공개돼 관심을 증폭시켰다.

    방송된 반전은 신입사원이었던 지드래곤이 회장님의 아들이었던 것. 지드래곤은 앞서 첫 번째 이야기에서 길과 정직원 채용에서 경쟁을 벌였다.

    신분이 밝혀진 지드래곤은 유재석과 박명수·정준하 등 선배들에게 하나하나 지적 사항을 꼬집으며 혼을 냈고, 마지막에는 길에서 정식 사원증을 건넸다.

    “무한상사에 있는 동안 딱히 좋은 건 없었지만 아버지께 건의드린 사항이 있다. 길인턴, 내일부로 정사원이다.”

    무한상사에서 길은 3년 반 동안 비정규직 인턴의 설움을 겪는 설정이었다.

    멤버들은 모두 길의 정직원 채용에 축하를 건넸고 길도 “모든 걸 쏟아붓겠다”며 감격에 젖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기발한 속옷을 디자인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지드래곤은 이후 TV 방송에서 정형돈(대리)을 비유한 노래 그대리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